성도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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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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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가 극단적 정치이념에 경도된 집단이란 오명과 달리, 실제 개신교인의 정치 성향은 ‘중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관련 정치 현안에 대한 인식도 극단적 성향과는 거리가 있었으며, 교회가 거리로 나서는 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상계엄 이후 일부 개신교인의 정치 참여가 과잉 대표되면서 전체 교회가 해당 이념으로 낙인찍히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대표 지용근) 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 조동준)은 1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와 함의’를 주제로 특별공동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데연 주관으로 지난달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인 8~25일 전국 개신교인 1000명과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한국교회의 정치 지형은 중도와 보수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을 묻는 말에 ‘중도’란 답변이 37.8%로 가장 많았다. 보수(22.9%)와 진보(21.4%)가 뒤를 이었고, 매우 보수(13.5%)와 매우 진보(4.3%) 순이었다. 목회자의 경우 보수란 답변이 3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진보(29.6%)란 답변도 높게 나타났고, 일반 성도와 견주어 중도(20.3%)란 답변은 비중이 약간 낮았다. 이어 매우 보수(12.9%) 매우 진보(4.1%) 순이었다(그래픽 참조).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은 ‘한국 개신교는 극우인가? 현상과 과제’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교회 안의 중도 다수가 침묵한 채 주변부로 밀려나면서 극단적 시각이 교회를 대표하는 듯한 구조가 형성됐다”며 “이제는 건강한 다수의 존재를 자각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한국교회의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한 인식도 편중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 ‘잘못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은 성도 7성도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가 극단적 정치이념에 경도된 집단이란 오명과 달리, 실제 개신교인의 정치 성향은 ‘중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관련 정치 현안에 대한 인식도 극단적 성향과는 거리가 있었으며, 교회가 거리로 나서는 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상계엄 이후 일부 개신교인의 정치 참여가 과잉 대표되면서 전체 교회가 해당 이념으로 낙인찍히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대표 지용근) 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 조동준)은 1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한국 개신교의 정치문화 지형 조사 발표와 함의’를 주제로 특별공동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데연 주관으로 지난달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인 8~25일 전국 개신교인 1000명과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한국교회의 정치 지형은 중도와 보수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을 묻는 말에 ‘중도’란 답변이 37.8%로 가장 많았다. 보수(22.9%)와 진보(21.4%)가 뒤를 이었고, 매우 보수(13.5%)와 매우 진보(4.3%) 순이었다. 목회자의 경우 보수란 답변이 3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진보(29.6%)란 답변도 높게 나타났고, 일반 성도와 견주어 중도(20.3%)란 답변은 비중이 약간 낮았다. 이어 매우 보수(12.9%) 매우 진보(4.1%) 순이었다(그래픽 참조).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은 ‘한국 개신교는 극우인가? 현상과 과제’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교회 안의 중도 다수가 침묵한 채 주변부로 밀려나면서 극단적 시각이 교회를 대표하는 듯한 구조가 형성됐다”며 “이제는 건강한 다수의 존재를 자각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한국교회의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한 인식도 편중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 ‘잘못된 조치’라고 응답한 비율은 성도 74.2%, 목회자 78.9%로 나타났다. 정당하다는 답변은 성도와 목회자가 각각 18.0%와 18.8%에 그쳤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성도의 69.0%, 목회자의 69.7%가 정당하다고 응답했는데, 잘못됐다고 답한 비율은 성도의 경우 24.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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