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 부작용을
oreo
2025.05.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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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 부작용을 에측하는 맞춤형 도구개발에 성공한 부산대 연구팀. 왼쪽부터 부산대 박정빈 교수, 아비요트 멜카무 메코넨 연구원(박사과정), 성강 연구원(KAIST 석사과정).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DNA를 특정 위치에서 자르고 고치는 첨단 기술인 ‘유전자 가위 기술’이 질병 치료와 작물 개량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개인별 DNA 차이를 고려해 유전자 가위의 부작용을 미리 예측하는 맞춤형 도구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로 환자별 맞춤 유전자 치료와 부작용 최소화가 가능한 정밀 의료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박정빈 교수 연구팀은 강원대학교 생명과학과 김혜란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별 유전체 변이를 고려해 유전자 가위의 정확한 작용 위치와 잠재적 부작용 위치를 예측하는 웹 기반 도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도구는 개인 유전체 데이터를 입력하면 맞춤형 DNA 지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 가위가 정확히 작동할 위치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기존 도구들이 표준 유전체만 분석해 개인차를 반영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 도구는 유전자 가위가 잘못 작용할 수 있는 오프타겟을 찾아내기 위해 표준 유전체 정보와 개인 맞춤형 유전체 정보를 함께 사용한다. 개인의 유전체 정보는 VCF 파일 형식으로 제공된다. 오프타겟(off-target)은 유전자 가위가 원래 목표한 DNA 서열이 아닌 비의도적인 위치를 잘못 절단하거나 편집하는 현상을 말한다. VCF(Variant Call Format) 파일은 개인의 유전체에서 표준 유전체와 다른 부분, 즉 유전적 변이를 담고 있는 파일이다. 각 개인의 유전자에서 어떤 부분이 다른지를 기록한 유전체 요약 파일이라고 보면 된다. 개발 도구는 이 VCF 파일을 분석에 활용해, 각 개인에게서만 나타나는 오프타겟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앵커▶다가오는 20일은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입니다. 인류의 지속성을 위해 반드시 보존되어야 할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날인데요.세계 주요 농작물 124개 가운데 87개의 수분을 맡고 있어 우리 농작물의 열매와 씨앗 형성을 담당하고 있지만, 해마다 30~40%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따뜻해진 겨울, 들쑥날쑥한 날씨 등 기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현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는 조금 다릅니다.◀리포트▶장수군의 한 산길을 따라 9천여 그루의 아까시나무가 식재돼 있습니다.꿀벌 실종 등 양봉 산업의 어려움이 커지자 풍부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수를 대량 심은 것입니다.[이승관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정책팀장]“밀원수를 심어 놓으면 벌들이 와서 꿀을 채밀할 수 있게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거니까요. 꽃이 피어 있으면 벌들이 많이 오겠죠."벌의 멸종위기 이유로 ‘기후 위기’가 지목되며 전국적으로 ‘밀원숲’ 조성이 추진되고 있지만, 꿀벌 집단 폐사 현상은 여전히 해마다 나타나고 있습니다.얼마 전까지 60-70 봉군을 유지하던 남원의 한 양봉 농가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인근 과수농가가 농약을 친 다음 날부터 멀쩡하던 벌들이 죽어 나간 겁니다.[목서윤 아나운서]“월동기를 넘긴 벌들의 집단 폐사는 지난달, 불과 일주일 사이에 발생했는데요. 이 양봉 농가의 40%의 벌이 갑작스레 떼죽음했습니다.”[황영철 / 피해 양봉 농민]“이렇게 봄철부터 가을철 되기까지는 (날씨로) 그렇게 큰 영향은 안 받아요. 일시적으로 이렇게 많이 죽는 것은 농약 피해 아니면 아닙니다.”실제 전 세계적인 꿀벌 떼죽음의 주범으론 꿀벌의 산란, 비행 등을 교란하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지목됩니다.소량도 꿀벌에게 치명적인 것이 증명돼 유럽연합과 미국 등은 사용을 금지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법규가 없는 상황입니다.[이시혁 / 서울대학교 응용생활화학부 교수]“분명히 이거는 잠재적으로 독성이 있는 약재인데 이 약재가 꿀벌에 과연 얼마나 자주 노출이 될까 여부에 대한 자료가 없어요.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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