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에서 해임된 뒤 공개
oreo
2025.05.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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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에서 해임된 뒤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세르게이 수로비킨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현지시간 12일 군사 텔레그램 채널 밀리타리스트를 인용, 수로비킨이 아프리카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행사에서 알제리 전사자 추모비에 헌화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수로비킨은 예전과 비교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수로비킨은 시리아에 파병된 러시아군을 지휘하면서 잔인한 작전으로 '아마겟돈 장군'으로 불렸습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소속 빅토르 소볼레프도 사진 속 헌화 대표단에 수로비킨도 포함됐다며 "내 기억에 아프리카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안다. 군사 고문으로 일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고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원 국방위원장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는 "수로비킨은 러시아가 아닌 곳에서 중대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어떤 임무를 맡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수로비킨은 2017년 11월부터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을 맡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도 지냈으나 2023년 6월 해임설이 나돈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를 두고 수로비킨이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과 연계돼 조사받고 있다는 추정과 보도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 유리 코테노크는 수로비킨만큼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전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것은 낭비라며 "그를 전선으로 복귀시킬 때가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지난겨울부터 계속 고공행진이던 무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제자리를 찾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계란과 돼지고깃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정부는 이번에도 수입량을 늘려 물가를 잡기로 했습니다.치솟는 식품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대형마트 정육코너.사람들의 손이 가는 건 국내산보다 수입 고기입니다.훌쩍 오른 가격 때문입니다.[이보슬/서울 영등포구 : "국내산 많이 먹었는데 수입산도 이제 맛있다 이런 생각으로 요새 구매하고 있어요. 아기들이 둘이나 있어서."]지난달 삼겹살 가격은 100그램 기준 2천4백 원대로 최근 3년 평균치보다 7% 넘게 올랐습니다.이달에는 2천 6백 원대까지 올랐습니다.상대적으로 싼 부위인 앞다릿살은 더 크게 올랐습니다.최근 3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계란 가격도 훌쩍 뛰었습니다.지난 3월 3천2백 원대였던 특란 10개 가격이 지난달 3천6백 원대로 올랐습니다.[베이커리 업체 관계자 : "저희처럼 많이 사용되는 데는 (재룟값이) 한 달에 몇십만 원 (차이가) 날 수도 있고 그게 1년으로 쌓이면은 몇백만 원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어서)."]식품 물가가 전체 물가까지 끌어올리는 상황.정부는 지난겨울부터 높은 가격을 보였던 무 배추 등 채소류에 이어 이번에는 계란 가공품과 돼지고기 등의 할당관세를 낮춰 수입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홍인기/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식품 원료 할당관세 품목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초 13개 품목에서 현재는 21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과일 생산은 산불영향이 제한적이고 봄철 저온피해가 적어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지현 기자 (cho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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