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
oreo
2025.05.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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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 식품을 만드는 '세포배양식품'의 장기 섭취 안전성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국내 세포배양식품 기업 스페이스에프는 8일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와 협력해 장기 섭취 기반 비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세포배양식품은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과 환경 보호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처음 만들어진 '식품'이다보니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해결되지 않아왔다. 명확히 장기 섭취가 안전하다고 확인된 바 없었고, 아직 대다수 글로벌 규제기관에서 안전성 기준 마련에 도입한 실정이기 때문이다.이번에 스페이스에프에서 산업계는 물론 규제기관의 결정에도 주요한 영향을 미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제 우수실험기준(GLP)을 준수해 세포배양기술로 생산된 식품 원료를 동물 모델에 장기간 섭취시키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급성 독성 ▲반복투여 독성 ▲유전독성 ▲면역 반응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검증했고, 장기 섭취 안전성이 확인됐다.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구하는 '식품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라며 "향후 세포배양식품 인허가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배양육 생산 기반 기술 구축·산업화’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서울대, 세종대, 대상, 롯데정밀화학 등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안전성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한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는 독성 평가 전문 국가연구기관으로, 의약품·화학물질·식품 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독성시험과 안전성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스페이스에프 김병훈 대표는 "스페이스에프는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세포배양식품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문주현 기자]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오전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을 향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은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23일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에서 싸운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대선 후보들에게 던지는 강력한 외침이라고 참가자들은 강조했다.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에는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30여곳 이상이 참여했다. ▲ 8일 오전, 전북도의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구파란"혐오 준동 국민의힘, 차별금지법 소극적 민주당"이날 사회를 맡은 채민 전북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앞으로의 사회를 책임질 대통령이라면, 시민들의 투쟁과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차별금지법은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구체적인 요구 중 하나이며 이번 대선에서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23일간 이어진 거리의 시민들이 지킨 민주주의는 이제 차별금지법으로 시민을 지켜야 한다"며 "모든 대선 후보들은 헌법의 평등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공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전북지역 시민사회가 기자회견을 연 배경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선 구도에서 성평등 주제를 비롯해 성소수자,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가 배제되고 있다는 진단에서 비롯되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은 단순한 법률의 문제가 아니며 특히 윤석열 정부를 비롯한 극우 세력들의 혐오와 차별에서 시민들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문제라고 봤다.이들은 특히 탄핵 정국에서 극우 세력들의 혐오 발언을 비롯한 위협을 비호한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차별금지법에 소극적인 민주당을 함께 규탄했다.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특히 전북 익산 출신 조배숙 전 의원을 언급하며 규탄했다. 이들은 "극우 기독교 집단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외친 인물"이라면서 차별금지법 반대 정치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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