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명품 활약에도 샤넬이 부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샤넬의 변화는 사실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이에요.​​​그의 오른팔로 불리던 버지니 비아르가 수장으로 있던 지난 5년간 칼 라거펠트가 이뤄놓았던 36년 명품 세월의 샤넬의 유산을 지키는데 집중하다 보니 매출은 올랐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성장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고 이게 그녀가 샤넬을 떠나게 된 이유라고 봅니다.​​​그러면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는 무려 반년의 시간 동안 공석이었는데요.모두가 명품 이 자릴 원할 것 같지만 사실 유명 디자이너들이 기피하던 자리이기도 해요.​그 이유는 보통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들을 보면 수석 디자이너에 따라 브랜드의 이미지가 180도 달라집니다.​​​Celine 2018 SS CollectionCeline 2025 Fall Ready-To-Wear 명품 Collection피비 파일로의 올드 셀린느와 에디 슬리먼의 뉴 셀린느가 그렇고요.​​​© Gucci© Valentino최근엔 발렌티노를 보면 이게 도대체 발렌티노인지 구찌인지 혼동스러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한편 샤넬은 칼 라거펠트가 죽기 전까지 36년간 한 번도 명품 수석 디자이너가 바뀐 적이 없는 브랜드에요.​이렇게 완성된 샤넬의 레거시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을 만든다는 게 디자이너 입장에선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곳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며 창작 활동에도 당연히 제한이 많기 때문에 명품 꺼려 하는 듯해요.​​​그 어려운 자리를 맡게 된 디자이너가 #마티유블라지 인데요.보테가 베네타의 디렉터였던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는 라프 시몬스와 메종 마르지엘라에서도 활동했던 디자이너입니다.샤넬하고는 워낙 이미지가 다른 브랜드들이라 아마도 앞으로 샤넬에선 기존 샤넬의 명품 클래식한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분위기인데요.기존의 샤넬 고객들과 새로운 고객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브랜드에요.​보그 비지니스가 발표한 2025 상반기 톱10 명품 지수를 보면 샤넬은 지난 분기보다도 명품 순위가 더 떨어져 현재 8위를 차지했습니다.​​​2025 상반기 보그 비지니스 인덱스 톱10루이비통디올구찌랄프로렌생로랑에르메스프라다샤넬버버리펜디​​​반면 올드머니룩과 프레피룩의 트렌드와 맞물려 랄프로렌이 4위를 차지 했는데요.참고로 지난 분기에는 10위 밖에 있던 브랜드라 엄청난 떡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명품 2013 - 2025。彼女のドレスルー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