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깡’ KT, SEC 과징금에도 경영진 책임 無?···주주대표소송 2심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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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품권깡 14년동안 같은 회사의인터넷+TV를 쓰고 있다.근데 사람들이 그러더라.한곳에서만 암말없이 계속 쓰믄 바부라고.왜?다른 곳으로 옮기믄 사은품도 주고 더 좋은 조건으로 쓸수 있단다.나보고 의리(?) 내팽겨치라고? 배신때리라고?암튼 주변에서 말이 많길래전화질을 했었다.내가 별말 안하고 그냥'저 약정 언제 종료되나요?'그랬더니 저편에서 다다음주가 종료인데, 왜그러시냐,너 가격 내려줄까,상품권도 챙겨줄께,가만보자 너 오랜 고객이라 다른 사람보다 더 챙겨줄께,이마트가지? 신세계상품권 좀 챙겨줄까,35만원.. 아니 40만원 보내줄께,그냥 울 제품 상품권깡 써라!순식간에 후루룩 말을 해대는데정신이 살짝 도망가려하더라.저쪽에서 얼마나 빠르게 말을 하는지'어~~~어~~~'하다가 전화통화 종료!그리고 며칠뒤 진짜 모바일 상품권이 도착했다.근데 말입니다.저는 이마트도 아니가오.동네 크고 작은 마트가 수십이요,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식자재마트도 2개나 있는데굳이 발품 팔아가면서 이마트까지?그래서 이것을 어찌할까?40만원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뭐 살것이 없는데..밥이나 여러번 묵을까?스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니 스벅이나 들락거릴까?사용처 폭풍 검색하다보니연관 검색어로'신세계상품권 현금화'라는 문구가 내 시선을 끄네!끌믄 또 끌려가주시는 상품권깡 게 인지상정이지.봤더니 신세계상품권 현금깡 방법이다.고액권은 60%사용 후 40%를 현금화 할수 있고,SSG페이로 충전해서 수수료 5% 물고 출금 할수도 있고,온라인에서도 일정부분 수수료 내고 현금깡 가능하고,오프라인에 상품권 매입처에서 수수료 꺾기 당한후 현금깡이 가능하다고..사람들 대단해.별별 희안한 방법을 다 알려주네.난 생각조차 못했는데..현관밖으로 몸을 움직이고 싶지 않은 히키코모리 1인인 나는온라인 업체 2군데에 전화질을 해본다.모바일이니까 모바일로 보내고 돈받으믄 될것같은디내가 전화질한 곳들은 하필 상품권깡 지류상품권을 받긋단다.쳇...그래서 혹시나 하고 동네에 존재할지도 모를 상품권샵을 검색하니이마트 바로 옆에 떠억하니 붙어 있군!그 상품권샵이 전국구라 홈피 들어가보니 꺾기 4.2%로 확인되더라.SSG페이가 5%를 쓰윽 떼간다는데0.8%라도 더 준다는디이거 좋지 아니한가?지류상품권으로 바꿔야 한다니억지로 무거븐 몸을 일으켜세상 밖으로 GO GO!세상 날씨 조으네.지하철 1.5정거장 위치니 살짜기 걷기도 조으다.걷다보니 웬 장사치들이 일케나?아항~~~ 오늘이 목욜이라.동네 목요장이 오픈하셨구먼!돌아오는 길에 시장에 함 들리리라.저 앞에 상품권깡 이마트가 보이고 작은 상품권샵도 보이더라.우선 상품권샵에 얼굴 빼꼼히 내밀고신세계상품권 오늘 시세 확인!어라??? 홈피 확인한거랑 다르넹.5.5%를 떼긋단다.일단 '알긋으'하고 이마트 키오스크로 향하믄서SSG페이 다운받음.내가 키오스크 앞에 서니까 옆에 있던 3명의 여성분들이 나를 힐끔 ×2 보신다?왜?보아하니 상품권 교환 못해서 어정쩡하니 두리번거리고 계셨나보다.내가 능숙한 척 상품권 교환하는 것을 지켜보시더니(모바일 상품권이 금액별로 나누어서 와서 총 3번 교환)내가 지류상품권을 뽑아들고바로 옆에서 은박지 상품권깡 끍어내고 쓰윽 충전하는 것을 보더니자기들도 막 따라하신다.글케 충전해서 은행으로 바로 출금!근데.. 안 들어오노?와? 안 들어오노?혹시 내가 눈이 삐어서 딴사람한테 보냈뿟나?의심과 불안으로 잠시 광기가 서리던 그때쓰윽 페이에선 1시간 이상 지나야 입금이 된다는 것을잇님들의 블로그에서 뒤늦게 알아내고서안심하믄서 다시 울동네로 돌아옴.자아~~~~~ 입금도 되었는데잔치(?)라도 벌여보실까나?시장의 떡볶이, 튀김 등 온갖 군것질거리,인기 폭발하는 족발집의 길게 늘어선 손님들,내가 사랑하는 떡들,과일들과 치킨들까지..하지만나 요즘 상품권깡 살쪘잖아 ㅜㅜ돈이 없어 못먹던 소싯적과는 달리이젠 돈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문제라서돈을 쓸수가 없는 슬픈 현상이 자꾸 반복된다.새로 오픈했다고 펄럭이는 만국기에 수도 없는 화환을 세워두고 무료시식행사 중인 찹쌀도넛 가게도 눈물과 침을 질질 흘리믄서 지나치고수.목마다 행사하는 마트에서오늘만 오후2~4시 달걀 한판을 3980원 행사한다기에어머~ 저건 사야해!를 외치믄서 달려들어가 한판 들고 나옴.마침 시간이 3시 40분이었으니운이 좋았넹.ㅎㅎ그리고 집에 들어오니입금되었다는 톡도 와 상품권깡 있고좀전에 관공서 기간제 알바 합격 문자도 왔다.월욜에 출근하란다.어제 그 동기는 후보1번으로 되어 있던데누가 입사 포기해야 출근이 가능하다는 말!그렇게 된다해도 그녀 성격에는 안 올것같다.이미 정규직으로 회사 다니고 있는데후보로 등록된 곳에서(좋은 자리도 아닌 주제에 말이지)'자리 났으니 오라'한다고 올것같지는 않다.자존심이 있지. ㅎㅎㅎ뭐 출근하고 안하고는 그녀의 선택이니..암튼오늘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상품권 깡도 해보고알바합격 통보도 받았으니 성공(?)스런 날 맞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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